건축과 미술이 만났다, 1995

공간 8월호, 1995 pp. 136-137 건축과 미술이 만났다. 물론 그런 식의 만남은 우리가 환경조형물에서 늘상 접해 은 방식의 하나일는지는 모른다, 그러나 우리가 통상 보아왔던 것은 엄밀히 말해서 건축물과 미술품이라는 각기 완성된 작품의 만남이었지, 건축과 미술이라는 장르의 만남은 아니었던 것이다. 다시 말해 건축의 설계가 다 끝난 뒤 미술 작품에 대한 구상이 시작되거나 심지어 건축의 시공이 끝날…